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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때요

육아할때 마음이 순해지는 책 <아이를 사랑하는 일> 추천


집에 육아서만 20권정도가 있는것 같아요. 그 중 제가 두번 세번 읽은 2-3권의 책중 가장 좋아하는 책 입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일>

이 책은 일본의 몬테소리 기반의 어린이집의 92세 원장님이자 선생님인 오카와시케코님이 쓴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몬테소리 교육 (교구를 구입하고 방문선생님이 수업을 하는 형태)은 많이 본질과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몬테소리 교육의 핵심 목표와 정신은, 스스로 몰입하고, 스스로 생활하는 아이에 대한 존중.. 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아의 최종목적은 아이를 성숙한 한 사람으로 키워내어 잘 독립시키는 것이지요.

저를 한번 돌아봅니다. 나는 잘 독립했을까? 잘 독립한 성숙한 성인이란 어떤 모습이고,
그렇게 우리아이가 단단한 어른으로 자라려면 나는 무엇을 도와줘야 할까..

이 책의 저자인 오카와 시케코씨가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육아를 시작한 초보 부모에게 학부모 상담하듯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몬테소리의 핵심이 되는 문장은 “나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입니다. >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 하고 ‘선택’ 할수 있는 자유를 주고 직접 경험하게 한다.! 그런데 어떻게? ‘오마타 유아생활단’에서의 실례를 보면서
감탄하게 됩니다. 아 이렇게해도 되는구나!

한글이나 영어나 중국어나 수학을 어디로 보내느냐보다 어쩌면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아의 본질로 들어가
단단한 어른으로 키우고싶으신 부모님이라면 일독을 권하는 책입니다.

벌써 제 책에는 두 세줄의 밑줄이 그어져 있네요
현실육아세너는 자주 까먹고 제 마음대로 아이들에게 명령하고는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아이들을 존중하는 순한 마음으로 가다듬고 싶을때, 꼭 꺼내들게 되는 책입니다.

권합니다. 육아 서적 <아이를 사랑하는 일> - 오카와시게코 지음